GAME/(중단)테일즈위버

테일즈위버 시작했어요

비타* 2013. 12. 18. 15:00



테일즈위버는 접었다가 다시 하는 게 아닌

정말 순수하게 처음 시작하는 거에요ㅋ


근데 처음에 스탯도 복잡하고 보정이니 재분이니

뭐가 뭔지 몰라서 플레이가 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하다 보니 어느 정도..는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진 것 같네요.


현재 레벨은 156인데 6일 동안 플레이 한 결과입니다.

어떤 사람은 5일 만에 200을 찍었다는데 전 그렇게 못하겠어요;;


이 게임도 예상 외로 엄청난 노가다 게임이라 MMORPG게임이 다 그렇지 조금 하다보면 질립니다.

그리고 잠깐 다른 일좀 하다가 다시 좀 하다가 끄고 이런 식으로 했어요.


그래도 하루종일 폐인처럼 이것만 붙들고 있으면 일주일 200도 무리가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노가다 게임이지만 레벨업은 쉬운 편이더라고요.


제가 테일즈위버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음악이 좋기 때문이죠

명성 대로 플레이 내내 귀는 즐겁습니다.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second run, reminiscence는 물론이고

처음 들어보는 good evening, Narvik라는 곡은 정말이지 아름답다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나르비크 처음 들어서고 이 음악이 들리는데 끝날 때까지 그냥 손 놓고 가만히 들었을 정도에요.


하지만 이 게임도 길게 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예상이에요 예상.


며칠 하다 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 유저의 대부분이 현질 유저입니다.

딱 보면 무현질 유저와 현질 유저를 구분할 수 있는데 오히려 무현질 유저를 보기가 힘드네요.


마켓에서 유저들이 파는 아이템은 무자본 유저가 살 엄두도 못 낼 정도로 가격이 쎕니다.

이건 뭐 보자마자 현금으로 시드(게임 머니)를 좀 사야 게임 할 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메이플은 이 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무현질 무자본이면 게임 특성상 뭔가 뒤쳐지는 느낌까지 듭니다.

특히 이동 속도에서 현질 유저는 막 날아다니는 수준인데 무현질 유저는 그저 안습..


제가 생각하기에 신규 유저가 별로 없고 예전부터 해왔던 유저가 대부분이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시점에 무현질 무자본으로는 남들 따라가기가 어렵네요.


더 파고들어 보자면 신규 유저는 있는데 이런 이유들로 잠깐 하다가 접는 유저들이 많다는 소리입니다.


지금이야 재밌게 하고는 있지만 200을 넘어서는 고렙이 되는 순간

슬슬 재미가 없어질 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


재미있을 때 충분히 즐겨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