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플레인게이트 메인 퀘스트 올클리어

4월 30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지역 플레인게이트의 모든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했습니다.

...근데 모든 메인 퀘스트라고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실상은 재해복구지역보다 메인 퀘스트가 적어요.

나딕 이놈들 일 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유저 입장에선 당연히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ㅠ

신규 지역을 만들었으면 만렙 확장은 기본으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니니?

새로운 던전을 돌고 새로운 퀘스트를 깨는데 경험치가 오르질 않아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ㅋㅋ

게다가 보스를 또 우려먹었더군요

맨드란, 키텐... 제발 이전 지역에서 봤던 보스들은 다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색깔, 패턴만 바꾸고 추가해서 계속 우려먹고 있는데 이젠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맨드란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보스였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키텐은 이미 재해복구에서 말렉으로 한 번 우려먹은 거잖아?

한 번은 괜찮습니다. 근데 두 번은 진짜 아니에요.

키텐 또 나오는 거 보고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점도 있는데 바로 새로 추가된 BGM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황혼의 가도, 붕괴의 빗길 BGM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게임에서 음악적인 부분을 엄청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런 곡들이 정말 반갑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클로저스 BGM은 좋다고 생각되는 게 몇 가지 안 됐는데 이번에 좋은 곡들이 더 나와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테일즈위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데 음악이 좋으면 게임이 지루해도 버틸 수 있더라구요.

G타워까지는 담당 작곡가 분의 역량이 조금 아쉬웠는데 이런 곡들을 계속 뽑아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업데이트로 뭔가 많이 개편된 듯한데..

종합해보니 갓세하님이 관세하가 됐더군요.

지금 발포 추가타가 비정상적으로 잘 안 맞는데 나딕이 의도한 건 아닌 것 같고 빨리 수정해줬으면 하네요.

게다가 체이스 판정이라는 게 새로 생겨서 에어리얼로 먹고 살았던 세하가 진짜 고인이 됐습니다.

병주고 약주고 하는 나딕 특성상 세하를 다시 살리긴 할 텐데 그게 언제가 될지..